입력 : 2020. 05. 18 07:55  I  수정 : 2020. 05. 18 07;55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언택트 소비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담배송 시스템이 주목받는다.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배송 시스템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화두다. 온라인으로 소비할 수 있는 재화 및 서비스의 영역이
이전보다 넓어지면서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등 빠른 배송 시스템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다만 빠른 속도만큼 얼마나 만족도 높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다수 온라인 쇼핑몰은 배송 관련 클레임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여러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을 배송하는 택배사 입장에서는
서비스가 활성화 될수록 분실, 파손, 오배송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물류 서비스를 구축해 직접 배송을 관리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비용을 감수해야 하고, 투자금을 회수할
만큼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에 운송 전문 기업 굿투럭(GoodsToLuck)은 고객 맞춤형 전담 배송 시스템을
제공하며 주목 받고 있다. 전담 배송이란 특정 지역, 특정 고객사를 전담하여
책임 배송 서비스를 대행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서비스는 배송기사들의 유니폼 착용과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배송 차량
도색으로 자연스럽게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 광고 및 홍보효과를 누리고,
고객사가 원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배송
시스템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스마일 배송’은
굿트럭의 전담 배송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지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 중인
이베이 코리아는 2019년 서울 전 지역 스마일 배송 서비스 확대 이후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향상을 이뤄낸 바 있다.

당시 이베이 코리아는 스마일 배송을 시작하며 굿투럭에 유니폼 착용, 배송차량
도색, 클레임 없는 배송, 고객 배송 요청사항 99% 이상 달성, 배송 완료시 사진
서비스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굿투럭 관계자는 “이베이 코리아의 요청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쇼핑몰과 배송 업체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배송 클레임을
대폭 낮추는 효과를 거두며 매출 향상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며
"쇼핑몰 고객에게 전담 배송하는 환경은 기업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굿투럭은 전담배송 외에도 의약품이나 고가의 장비 같이 특수성에
초첨을 둔 '특화배송' 시스템과 빠르고 스마트하게 기업화물 운송 배차를
받을 수 있는 '배차 반장'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서비스 도입 문의는 굿투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사 출처  :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2005180755018&code=920501